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영국 왕립학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회원 탈퇴 의향을 타진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 17일 왕립학회 차기 회장이 지난 5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머스크에게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왕립학회 일부 회원들은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를 이끌면서 연구 자금을 대폭 삭감하고, 학계에 대한 검열을 시도했다는 점을 이유로 회원자격 박탈 등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왕립학회는 머스크에게 "당신이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과학을 증진하고 지원하는 것이 존재 이유인 왕립학회 회원으로서 계속 남아 있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아직 머스크는 회원 탈퇴 의향 타진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왕립학회는 머스크가 여전히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왕립학회 이사회는 머스크에 대한 징계는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왕립학회 회장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머스크에 대한 징계 조치는 학회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660년 설립된 영국 왕립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학회로 소수의 외국인을 회원으로 선발합니다.
머스크는 2018년 우주 산업과 전기차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회원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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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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