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특사로는 박병석·김태년·박정·노재헌 거론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찬 자리를 갖고 있다. 2025.7.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찬 자리를 갖고 있다. 2025.7.1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미관계 등을 고려해 중국 전승절 불참 쪽에 사실상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확정적인 답변을 할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면서도, '한미 정상회담이 아직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을 먼저 방문하면 한미동맹 기조에 혼선이 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지적에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불참하는 대신 국가 의전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의 전승절 대리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우 의장은 전승절 행사 초청을 받은 바 없다"며 아직 우 의장 참석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8일) 브리핑에서 우 의장의 전승절 참석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이 결정할 사안이며, 대통령실이 허락이나 통보할 일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으로 보낼 특사단 명단도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사단장으로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고, 더불어민주당 내 '중국통'으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과 박정 의원은 물론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 대변인은 "특사 명단은 상대국과 조율이 필요하다"며 "최종 명단은 확정이 되고 나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상용(gogo213@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