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국내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 전망이 공개된 가운데, 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오늘(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총 5조1,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할 전망입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개별 금융지주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2분기 ELS 충당금 환입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4.1% 역성장이 점쳐집니다.
우리금융도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따른 판관비 부담으로 순익이 8.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신한금융은 1.3%, 하나금융은 7.3%의 순익 증가가 예상됐습니다.
특히 하나금융은 수수료 수익과 외화 환산 이익에 힘입어 가장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17조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주별 2분기 실적발표는 KB금융이 오는 24일, 신한·하나·우리금융은 25일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시장 기대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이번 달 말 발표될 실제 실적이 전년보다 더 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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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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