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화재 현장 살펴보는 관계자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크게 다친 80대 여성이 치료 중 숨지면서 이 사고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3시 40분쯤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받아온 A씨가 숨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지 12일 만입니다.

A씨는 화재로 앞서 사망한 60대 남성 B씨의 어머니로, B씨와 마찬가지로 저층부에서 발견돼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당시 크게 다쳤던 부상자 중 4명은 여전히 위독한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생명이 위태로운 부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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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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