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제공][가자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6일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해 31명이 사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운영하던 치료소,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의 민가 등이 공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유엔 치료소 공습에 앞서 인근 지역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으나 공습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알자지라는 지적했습니다.

이날 사망자 중에 구호품을 받으려다가 숨진 이들이 10명 포함됐습니다.

알자지라는 지난달 이스라엘이 구호품 배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며 매일 10시간씩 인구 밀집지역에서 '전술적 교전 중단'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하루 동안 기아와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5명 추가돼 총 19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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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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