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AP=연합뉴스 제공][AP=연합뉴스 제공]


'샤이닝' 등 스릴러 소설로 잘 알려진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그 자체가 공포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킹은 현지시간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의 '독자들과의 문답'에서 '미국의 트럼프 시대의 결말을 써야 한다면 어떻게 쓰겠는지'를 묻는 한 독자에게 이같이 답했습니다.

킹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결말은 '탄핵'이라면서 "그가 은퇴하는 걸 보고 싶다는 정도로 표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나쁜 결말은 그가 3선을 해서 모든 걸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라며 "어느 쪽이든 그건 공포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공포물이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킹은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문화예술계 인사 중 한 명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자 실망과 충격을 드러냈고, 트럼프 1기 정부가 자신의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더 "무섭다"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