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항의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진행하던 중 일어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어보였습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칠 때까지 그대로 서서 항의했으며, 정부 관계자가 다가와 중단을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안 의원의 '침묵 시위'에 대해 "정치적 수사일 뿐 위해는 되지 않아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차원에서 제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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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