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투수 앞 안타(샌프란시스코 Imagn Images=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 Imagn Images=연합뉴스)'코리안 빅리거'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광복절인 15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성사된 맞대결에서 두 선수 모두 태극기가 그려진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고 김하성이 4타수 1안타 1득점,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에 도루 1개를 추가했습니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두번째 타석인 4회초에 바뀐 투수인 좌완 맷 게이지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공이 게이지의 허벅지 맞고 굴절됐고, 김하성은 여유롭게 1루 베이스를 밟았습니다.
6회에는 김하성이 날린 장타가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의 수비로 아웃됐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1로 소폭 올랐습니다.
태극기를 배트에 새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Imagn Images=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 Imagn Images=연합뉴스)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2회, 볼넷을 골라 출루했습니다.
곧이어 2루를 훔치며 시즌 9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 크리스천 코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8회에는 오른손 불펜 에드윈 우세타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습니다.
경기는 탬파베이의 7-6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주말 3연전으로 성사된 김하성과 이정후의 맞대결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17일)과 모레(18일), 두 차례 더 이어집니다.
한편, 이번 주말은 '플레이어스 위크앤드(Player's Weekend)'로, 선수들이 헬맷이나 배트 등 장비에 원하는 문양을 새겨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날입니다.
이에 김하성과 이정후는 광복절을 기념해 배트에 나란히 태극기를 새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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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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