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근무하던 50대 근로자가 숨졌습니다.

어제(20일) 오후 9시 11분쯤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 작업을 하던 50대 A 씨가 갑자기 쓰러져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여 뒤에 사망했습니다.

A 씨가 있던 공간은 신선식품을 다루는 곳으로, 안전 사고가 일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일용직으로 7월 초 첫 근무를 시작했고, 간헐적으로 총 18일 출근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의료진이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질병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서연(jsw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