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제기된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에 수사관들을 보냈고, 특검 요청 자료를 국회 사무처가 임의 제출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국회사무처에 대한 특검의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압수수색영장에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와 관련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10 saba@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10 saba@yna.co.kr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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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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