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로보택시[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업체들이 상하이에서도 제한된 구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는 현지시간 21일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디즈니랜드 사이 구간에서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IM모터스와 차량호출서비스업체 샹다오추싱이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상하이 국제 관광리조트 단지 내 주요 지점 간 단거리 운행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현재는 시범운영 단계로 샹다오추싱 앱을 통해 예약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둥공항에서 디즈니랜드까지 이동시간은 약 30분입니다.

다만 이 경로에 고속도로가 포함돼 안전 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수동 운행으로 전환합니다.

앞서 스타트업 샤오마즈싱(포니.ai)는 지난 1일부터 상하이 푸둥신구의 특정 지역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부터 광둥성 광저우에서 도심과 공항, 고속철도 허브를 연결하는 노선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광저우에서는 원위안즈싱(위라이드)이 광저우타워 일대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기술기업 바이두의 로보택시 서비스인 아폴로고 역시 상하이에서 조만간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바이두는 이미 2022년 8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우한에서는 로보택시가 빠르게 인기를 얻자, 현지 택시업체가 지난해 6월 로보택시가 서민의 직업을 빼앗고 있다며 당국에 운행 제한을 청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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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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