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대 대선에 기호 8번으로 무소속 출마하며 17건의 전과 기록으로 논란이 됐던 송진호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어제(20일) 송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송씨는 2020년부터 캄보디아에 이른바 '미라클 시티'(기적의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 과정에서 투자금 편취 등 사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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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