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3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은 이 대통령은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양측은 비공개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을 할 예정으로, 정상회담을 마치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합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만남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동한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셔틀 외교 복원'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셔틀 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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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