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일본 방문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브리핑(도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일본 도쿄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4 hihong@yna.co.kr(도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일본 도쿄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8.24 hihong@yna.co.kr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어제(23일) 열린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셔틀외교를 조기에 복원한 것"이라며 "한미일 협력 강화를 실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위 실장은 오늘(24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은 국제 정세가 격변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과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양국 정상이 어제 "회담과 만찬까지 합쳐 약 3시간 30분 동안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면서 "소인수회담은 애초 20분이 예정돼 있었으나 그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가량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소인수 회담에서 상당한 시간을 대미 관계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에 할애했다고 위 실장은 소개했습니다.
위 실장은 이시바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경험을 소개하고 공유했다면서도, "다른 나라의 경험을 일반화하긴 어렵고 단지 참고는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논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라기보다는 '이 사안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어떻게 다루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협력을 추동할 수 있을까'라는 등 철학적 인식에 기반한 접근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위 실장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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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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