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아의 미공개지에서 훈련중인 우크라이나 신병들.[우크라이나 제65기계화여단 제공 (EPA=연합뉴스 제공)][우크라이나 제65기계화여단 제공 (EPA=연합뉴스 제공)]


장정들의 출입국을 제한해온 우크라이나가 18~22살 청년에 한해 이를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현지시간 26일 텔레그램을 통해 "정부는 출입국 절차를 개정해 18~22살 사이 남성은 계엄령 기간에 제약 없이 국경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발표 이튿날부터 해당 연령의 모든 시민에게 적용된다면서, 현재 해외 체류자들도 자유로운 귀국과 재출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전쟁 상황에서 징집 대상을 확보하기 위해 18∼60세 우크라이나 남성에 대해 출국 시 허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에 수천 명의 남성이 징집을 피하려 불법으로 무단 출국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출입국 제한이 풀린 18∼22세 남성은 현재 징집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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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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