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한은 총재[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8일) 통화정책방향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2연속 동결입니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규제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가계대출 불안이 여전한 만큼 금융안정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6·27 대책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한미간 금리차는 2%p를 유지했습니다.

또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추경 등에 따른 소비 회복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 전망과 동일한 1.6%를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는 2.0%, 내년 1.9%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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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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