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6·27 부동산 대책의 여파기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주(8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올라 상승률이 직전주(0.09%)보다 축소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6·27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6월 다섯째 주(6월30일 기준)부터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첫째주(8월 4일 기준) 소폭 확대(0.12%→0.14%)됐지만, 이후 현재까지 3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집값 과열 현상이 두드러졌던 강남 3구 중 서초구(0.15%→0.13%)와 강남구(0.12%→0.09%), 송파구(0.29%→0.20%)는 이번 주에도 상승폭 둔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종로구(0.05%→0.06%)와 성동구(0.15%→0.19%), 광진구(0.09%→0.18%), 동대문구(0.07%→0.08%), 성북구(0.02→0.04%), 강북구(0.02%→0.03%), 도봉구(0.00%→0.04%), 노원구(0.02%→0.03%), 마포구(0.06%→0.08%), 영등포구(0.08%→0.11%), 관악구(0.07%→0.08%)는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나 대단지·학군지 등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넷째주 경기도 아파트값도 상승(0.00%→0.01%) 전환했습니다.

평택시(-0.13%)와 파주시(-0.11%)가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20%)와 과천시(0.18%), 성남 분당구(0.18%)가 상승하며 전체적인 오름폭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값 하락폭(-0.01%→-0.02%)은 더 커졌습니다.

미추홀구(0.01%)는 상승했으나, 서구(-0.06%)와 연수구(-0.03%), 부평구(-0.02%), 중구(-0.02%)의 집값이 더 떨어지며 내림폭 확대를 이끌어습니다.

수도권(0.03%→0.03%)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전국 단위로는 보합세(0.00%)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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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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