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에 순방 성과 설명하는 자리 조속 마련"

이재명 대통령, 임시 국무회의 발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미일 순방과 관련해 "여야 지도부에게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드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외교 문제나 국익에 관해서는 최소한 다른 목소리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 경제는 신기술 주도의 산업경제 혁신, 외풍에 취약한 수출 의존형 경제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면서 "오늘 의결할 내년 예산안은 이 두 과제를 해결하고 경제 대혁신을 통해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뿌릴 씨앗이 부족하면 씨앗을 빌려서라도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국가 채무가 다소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회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면서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차질없는 예산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는 "법의 진짜 목적은 노사 상호 존중과 협력 촉진"이라면서 "노동계도 상생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국민경제 발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1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1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