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에 전도된 전기차 택시[전북소방본부 제공][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완주의 한 도로에서 시설물을 들이받은 전기차 택시가 도로를 벗어나 전도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29일) 오후 5시 7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방범용 CCTV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도로를 벗어난 차량은 풀숲에 전도됐고, 택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운전기사 A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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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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