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등번호 '7번'을 달게 된 사비 시몬스[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본][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본]미 메이저리그사커 LAFC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달고 뛰었던 등번호 '7번'의 새 주인이 생겼습니다.
토트넘은 오늘(30일) 네덜란드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의 영입을 발표하며 그가 등번호 7번을 달고 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간 많은 업적을 남기고 팀의 상징적인 선수가 돼 떠난 만큼 당분간 결번으로 남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4주만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습니다.
7번을 달게 된 시몬스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쳐 2022년부터 성인 대표로 뛰고 있습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2021년 PSG에서 프로 데뷔를 했습니다.
2022-2023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잠시 떠났다가 2023년 7월 PSG로 돌아갔으나,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임대된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올해 초 완전 이적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뛰게 된 시몬스는 토트넘과 기본 5년에 2년 옵션을 더한 장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BBC는 그의 이적료가 5,180파운드, 한화 972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비 시몬스 영입 발표한 토트넘[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시몬스는 구단 인터뷰 영상에서 "손흥민이 이 번호를 달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단과 팬들이 대하는 방식을 보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번호로 나도 (손흥민 처럼)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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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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