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질의에 답하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검찰개혁 의견을 정면 비판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발언에 대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임 지검장이 자신의 직속상관, 대통령까지 비난하는 모습이 적절한가'라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질의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임 지검장에 의해 '검찰 개혁 5적'으로 지목된 봉욱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이진수 법무부 차관 등을 두고는 "제가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에 대통령에 의해 직접 임명된 분들"이라며 "(검찰 내 기강 확립에) 유념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두면 수사기관 권한이 집중되는 등 민주당의 검찰개혁안 일부 각론에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에 임 지검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촛불행동,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 긴급 공청회'에 참석, 정 장관의 개혁안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수준", "검사장 자리 늘리기"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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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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