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0.7%를 기록해 작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오늘(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속보치보다는 0.1%포인트(p) 상향 수정됐는데, 이는 속보치에 이용되지 못했던 6월 산업활동 지표 등이 반영된 영향입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운송장비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2.5% 증가해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업 또한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과 토목 건설이 줄어든 영향으로 3.6% 감소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던 전 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상승 전환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4.5% 증가했으며 수입도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4.2% 늘었습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의 재화와 의료 등의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해 0.5% 늘어났습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고 명목 국민총소득은 전 분기 대비 2.0%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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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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