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베이징 신화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장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활동을 전하는 텔레그램 계정을 인용해 두 정상이 열병식에 앞서 짧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열병식을 관람하기 위해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함께 걸으며 대화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벨라루스는 북한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절대적으로 지지한 극소수 국가에 속합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의 침공을 외교적으로 지지하고 파병까지 하면서 벨라루스와 관계도 부쩍 가까워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19년 만에 양국 간 무역경제협조공동위원회를 열었고, 작년 7월에는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이 방북해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2월 루카셴코 대통령의 7선 성공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올해 1월 북한이 벨라루스에 정상회담을 제의했다는 외신 보도를 반박하며 "벨라루스 측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최고위급 접촉을 적어도 두 해 전부터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는 데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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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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