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9개 시군서 사업 착수…부여 은산·공주 신풍은 연내 완공 입주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지구 점검하는 김태흠 충남지사[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남도가 시들어가는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여 은산지구 첫 사업과 공주 신풍지구가 연내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고, 9개 지구는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농촌에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전원주택) 공급 사업입니다.

공급 대상은 농지를 지속 이용·관리 가능한 귀농 희망자와 농촌형 교육을 희망하는 유치원·초중등생 동반 가족 등 실거주자, 청년 농업인 등입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입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스템 에어컨과 붙박이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자재 등을 이용해 에너지 자급 주택으로 건립하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각 단독주택에는 부속 창고를 별도 제공되고,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됩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입니다.

충청남도는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에 농촌리브투게더 500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하고 현재 부여 은산과 공주 신풍·우성, 금산 남일 등 11개 지구(248가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 사업은 농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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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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