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가뭄 강릉에 내리는 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이번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립니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텐데, 가뭄에 시달리는 강원 영동은 이번에도 강수가 없을 전망입니다.
4일(목)은 일본을 향하는 태풍 '페이파'가 동풍을 일으키며 동해안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호우특보 속에 102㎜의 큰비가 내렸고, 경북 울진군에도 71㎜의 강수가 있었습니다.
태풍이 밀어 올린 뜨거운 수증기와 바닷바람이 더해지며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해안서 강한 비가 쏟아졌지만, 동풍 강도가 약한 강릉은 최대 7.5㎜의 비가 오는 데 그쳤습니다.
주말 강수 예보(초록색 : 강수 영역)[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우리나라를 향해 또 한 차례 비구름이 유입되며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에서 가을비가 예상됩니다.
6일(토) 늦은 새벽에 수도권과 충남, 오전에는 강원과 충북, 호남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7일(일) 오전쯤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대전·세종·충남·전북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10~60㎜, 제주도 5~40㎜입니다.
강원도에서도 남부 내륙 80㎜ 이상, 그 밖의 내륙과 산간으로도 20~60㎜ 가량 가을비가 내리겠지만, 가뭄이 극심한 동해안으로는 강수 예보가 없습니다.
주말 예상 강수량[연합뉴스TV 제작][연합뉴스TV 제작]이번 비는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6일(토) 밤부터 7일(일) 오후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과 전북, 전남 등에서 1시간 강수량이 50㎜ 안팎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많은 지역에서도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때가 있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7일(일) 오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으로는 밤까지도 강수가 있겠습니다.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 이후에도 체감온도 31도 안팎의 늦더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은 앞으로 15일(월)까지도 강수가 없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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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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