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am TV 캡처][Azam TV 캡처]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열린 축구 경기 중, 벌떼가 날아 들어와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수들은 물론 심판과 볼보이, 중계 카메라 감독도 놀라 엎드리는 장면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스포츠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3일 탄자니아 바바티의 크와라 스타디움에서, 시티 FC 아부자와 JKU FC가 탄자나이트 프리시즌 국제 토너먼트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1대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23분, 갑자기 선수들이 바닥에 엎드리기 시작했습니다.

[Azam TV 캡처][Azam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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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볼보이는 물론 중계 카메라 감독, 심판까지 몸을 낮추면서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경기장으로 벌떼가 날아 들어온 것입니다.

한참 동안 경기장 위를 배회하던 벌떼가 흩어지고 나서야 경기는 재개됐습니다.

현지 매체 Afrizum은 "벌에 쏘인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례적인 기후 변화나 경기 중 발생한 진동이 벌을 자극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벌떼 해프닝' 속 경기는 시티 FC 아부자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브라질 1부 리그 경기 중,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다니 알베스가 코너킥을 준비하다 코너 깃대에 앉아 있던 말벌에 쏘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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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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