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통일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통일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오는 8일 소환 통보를 받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측이 특검팀에 당일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 측 변호인단은 오늘( 5일) 오전 민중기 특검팀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통일교 관계자는 "심장질환 관련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에서 소환 조사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며 "참어머님(한 총재)의 치료와 안정 이후로 소환을 연기하고 서면이나 방문 조사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이른바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1일 한 총재에게 8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한 총재로부터 소환에 관한 답을 즉각 받지 못했습니다.
한 총재는 지난 3일 서울아산병원 특실에 입원해 어제(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오늘 퇴원한 후 통일교 재단이 소유한 다른 병원에서 회복 중인 상황입니다.
일각에서 한 총재가 소환을 피하기 위해 입원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통일교 관계자는 "시술은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었고, 평소 심장에 무리를 느껴 시술받을 것을 계속 권유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특검팀은 한 총재의 불출석 사유서를 검토한 뒤 출석을 재통보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팽재용(paengm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