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이 내달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천 배럴 늘리기로 했다고 OPEC이 현지시간 7일 밝혔습니다.
8개국 에너지 담당 장관은 화상회의에서 "건전한 석유시장 여건과 안정적 글로벌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생산량을 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 등 8개국은 증산 기조로 돌아선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원유 생산량을 늘리게 됐습니다.
이들은 올해 4월 13만8천 배럴을 시작으로 5∼7월 매달 41만1천 배럴, 8∼9월 각각 55만5천 배럴을 증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산유국들에 생산량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업체 리스타드에너지의 분석가 호르헤 레온은 "증산량은 적지만 메시지는 크다"며 "OPEC+가 가격 하락 위험을 감수하고 시장 점유율을 우선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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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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