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ICE 구금시설[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주미한국대사관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미 이민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의 조기 귀환을 위한 막판 외교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미대사관은 휴일인 현지시간 7일에도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는 한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미국의 관계기관과 다방면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훈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의 인신 구속 해제에 대해 미국 측과 합의에 성공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신속한 석방 만큼이나 신속한 귀국도 외교 당국의 큰 숙제입니다.
구금된 이들이 한국으로 신속히 돌아갈 수 있는 자진 출국이나 강제 출국 절차를 택하더라도 미국 측이 개개인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는데, 이를 약식으로 진행하거나 아예 생략할 수 있도록 미측과의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현 외교부장관은 오늘(8일)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구금된 우리 국민 석방을 포함한 향후 이들의 미국 입국 과정에서의 불이익 방지 등과 관련해 미측과 막판 담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혜준(juneli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