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시리아 대통령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시리아 대통령실=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협상 중인 안보협정이 이르면 며칠 내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샤라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 측이 유대인과 협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미 지난 7월 양국이 안보협정 체결을 위한 토대에 도달하기까지 불과 4∼5일밖에 앞두지 않은 상황이 있었지만, 당시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지역에서 발생한 사태로 논의가 지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스웨이다에서 드루즈족과 베두인족 사이에 유혈 충돌이 벌어졌으며 이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된 시리아 정부군이 처형을 자행한다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이 자국에 우호적인 드루즈족 보호를 명분으로 스웨이다는 물론 다마스쿠스의 국방부 청사와 대통령궁 부근까지 공습하자 미국이 개입해 휴전이 이뤄졌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안보협정 체결을 통해 시리아의 영공과 영토 보전이 존중받아야 하며, 유엔이 이를 감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안보협정 성공시 다른 합의도 도출될 수 있다면서도 '아브라함 협정'은 현재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중동 아랍 국가들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 추진하면서 시리아와 레바논 등을 포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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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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