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지난 10일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개인 승용차를 도둑맞았습니다.
18일 현지매체 TVP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경찰은 지난 13일 그단스크 공항에서 불가리아로 출국하려던 용의자 우카시 W를 체포해 투스크 총리의 렉서스 승용차와 차 안에 있던 서류를 훔친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앞서 10일 새벽 투스크 총리의 집에서 렉서스 승용차가 사라졌는데,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과 격추 작전으로 안보 비상이 걸린 때였습니다.
해당 차량은 그단스크의 주차장에서 다른 번호판을 달고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러시아 드론 침범과 총리 차량 절도가 비슷한 시각 발생한 게 우연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토마시 시에모니아크 특수활동조정관은 폴사트뉴스에 "러시아 드론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밤중에 총리 차량이 도난당하고 며칠 뒤 벨베데르궁 상공에 드론이 출현했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외국 정보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수사하는지 묻자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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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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