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모셔라'…경주 APEC 앞두고 분주한 호텔(경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언론인 초청 APEC 현장 준비상황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언론 관계자들이 리모델링 중인 숙소를 살펴보고 있다. 2025.8.21 psik@yna.co.kr(경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경북 경주시 소노캄 경주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언론인 초청 APEC 현장 준비상황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언론 관계자들이 리모델링 중인 숙소를 살펴보고 있다. 2025.8.21 psik@yna.co.kr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 일원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40여 일 앞두고 정부가 막바지 작업에 한창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2일) 기자들과 만나 APEC 관련 시설물 공정률에 대해 "전체적으로 95% 이상"이라며 "9월 말이 되면 전체적인 안전 점검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설물 이용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의 숙소에 대해서도 "21개 회원국 정상의 숙소가 다 배정됐고, 불만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국 정상들 대부분은 모두 회의장 인근 보문단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일부 국가는 부산 등 다른 지역에 숙소를 두고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 미중 정상은 전화통화를 하고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경주 회의장 내 별도로 마련된 양자회담장이나 경주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회담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 중국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각 나라가 관행적으로 호텔에 회담장을 꾸릴 수 있고 회의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용기로 입국하는 정상의 경우 김해국제공항으로 이동하며, 민항기를 이용해 방한하는 정상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와 국내선 민항기나 KTX 를 타고 경주로 향합니다.

APEC 전용으로 배정된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정이 맞지 않으면 일반인들과 같은 열차에 동승하는 풍경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정상회의에 오를 만찬 메뉴는 10월 2일에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정 메뉴를 제안하신 분이 있고, 그 제안을 통해 한식 기반의 콘셉트를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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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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