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사진 촬영과 1분 내외 짧은 만남 제공하는 자리"

"트럼프와 지난달 회담 이어 다음달도 예상되는 점 등 감안"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교안보오피니언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외교안보오피니언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부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일정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리셉션에 초청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불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은 매년 유엔총회 계기에 개최되는 행사로, 주최자인 미국 대통령과의 간단한 사진 촬영과 1분 내외의 짧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달 정상회담을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경주 APEC 계기)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셉션과 같은 시각에 이 대통령은 "미국의 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 대표, 외교·안보 분야 거시분석 전문가, 외교전문저널 편집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를 통해 동맹 현안과 국제정세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대외정책에 대한 미국 내 조야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미국을 찾은 각국 정상과 배우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환영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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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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