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조기 성탄 시즌' 시작한 베네수엘라에서 국기 흔드는 주민[카라카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카라카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베네수엘라 군 당국이 자국 해안을 근접 비행하는 미군 전투기의 항적을 탐지했다면서, 이를 '도발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2일 국영 TV방송에서 "중부 마이케티아 비행정보구역 내에서 최소 5대의 미군 전투기를 식별했다"며 "이 기체들은 우리 해안 접근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전투기는 3만 5천 피트(1만 668m) 고도에서 400노트(시속 740㎞) 속력으로 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항적을 언제 식별했는지, 전투기가 베네수엘라 영공에까지 진입했는지, 베네수엘라 군에서 대응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파드리노 장관은 "이는 도발이자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맹비난한 뒤 "우리는 미군을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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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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