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미국 현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후속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이견을 좁혀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민감성 등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대규모 대미 직접 투자 시 한국 외환 시장이 받을 충격과 영향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고, 이번 만남에서 "국민과 정부가 생각하는 국익, 시장 안정성 그리고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외환시장 및 국민 경제에 관한 큰 틀에서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직접 투자 비율, 대미투자 선불 등 구체적 부분까지 논의한 건 아니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다시 러트닉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말 경주 APEC 전에도 추가 회담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김 장관은 비공개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시간 지난 4일,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 협상에 관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5일)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한 한미 관세 협상 관련 긴급 통상현안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김 장관은 유선으로 참여한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큰 틀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구체적인 대미 투자 규모와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후속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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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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