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햇볕 바라보는 해바라기[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휴 내내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때아닌 여름 더위가 나타나는 등 올해 추석 날씨는 변덕이 심합니다.
서울은 연휴가 시작한 지난 3일부터 연일 흐리고 강수가 관측됐는데, 5일(일)에는 하루 동안 18.1㎜의 비가 내렸습니다.
강원산간으로는 추석 당일인 6일(월)에만 80㎜가 넘는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전국 6일 최고기온 분포 (붉은색 : 25도 이상)[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전국 대부분에서 가을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는 때아닌 여름 더위에 시달렸습니다.
전남 완도군은 낮 수은주가 30.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지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1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10월을 추석 당일에 보냈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서도 낮 기온이 29.9도를 기록하며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 7일(화) 날씨 예보[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요란한 날씨는 연휴 막바지까지 이어지겠습니다.
7일(화)은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다 밤부터 대부분 그칠 텐데, 일부 지역은 8일(수)까지도 강수가 예상됩니다.
전국적인 맑은 날씨는 연휴 마지막 날이 돼서야 나타날 전망입니다.
바다 날씨는 계속해서 나쁠 전망입니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으로 너울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대조기까지 겹칩니다.
여기에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이 일으킨 물결이 더해지며 동해와 남해상에선 연휴 후반까지도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만조 시 해안가 침수에 주의하고, 바닷길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 정보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2호 태풍 '할롱' 예상 경로 (6일 16시 발표)[기상청 제공][기상청 제공]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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