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정세협 씨가 어젯밤(6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5년간 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한 적이 있으나, 사인은 백혈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2년, 고인은 한 유튜브에 출연해 5년간 백혈병으로 투병했으나 골수이식 후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인은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하며 강아지 분장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KBS 개그콘서트로 복귀해 활동을 해왔습니다.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정세협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 함백산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40분입니다.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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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