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후 7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 등 20여세대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전신주 변압기가 터지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불꽃이나 연기는 보이지 않아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비바람에 의해 변압기에 무언가가 부딪히면서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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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