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플랫폼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 AI 영상이 퍼져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을 빙자한 사기 웹사이트 '이퀄룸'에 대해 최근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이퀄룸은 이 대통령이 직접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AI 조작 영상을 유포하며 투자 사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영상 속 이 대통령은 "삶을 바꿀 기회"라며 "월 30만 원 투자 시 최대 3천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퀄룸은 이처럼 AI 가짜 뉴스를 앞세워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뒤 최소 35만원 이상의 금액을 입금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경찰 내부에서 사건을 자체적으로 인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대통령의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는 AI 가짜 뉴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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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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