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캄보디아 경찰과 현지 범죄단지 시찰을 추진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 등과 현지시간 18일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 위치한 범죄단지를 시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부터 2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중국인 범죄 단지가 다수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오늘(15일) 오후 정부합동대응팀과 함께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박성주 본부장은 현장에선 합동대응팀과 별도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박성주 본부장과 수사기획담당관 등 6명을 캄보디아 현장에 급파합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세부 일정이 확정된 건 없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국민들을 송환하고 경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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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