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제공정부가 어제(15일)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그 이전인 추석 연휴 전후에도 서울 집값이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주(10월 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간 누계로 0.54% 올랐습니다.
이는 9월 다섯째 주(9월 29일 기준) 상승폭인 0.27%의 두 배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 상승폭 축소 흐름을 이어가다 9월 둘째 주(9월 8일 기준)부터 줄곧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률은 9월 1일 0.08%에서 9월 8일 0.09%로 커진 데 이어 15일 0.12%, 22일 0.19%, 29일에는 0.27%, 10월 13일에는 2주 누계 기준 0.54% 기록하며 오름폭이 매주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자치구별로는 한강벨트 지역인 성동구·광진구·마포구의 상승폭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성동구가 1.6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진구가 1.49%, 마포구가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강남 3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1.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는 0.45%, 강남구는 0.31%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추석 연휴 전후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전체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가 1.53% 뛰었고, 과천시도 1.16%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지방이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0.25%)과 서울(0.54%)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0.13%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2주간 누계로 0.07%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등이 이어지면서 0.17% 올랐습니다.
한편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어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시가 15억원 초과∼25억원 미만은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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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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