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미국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제공]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공개된 언론 브리핑에서 "내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초대된다면 그것이 3자 회담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나를 만나는 셔틀 방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다페스트는 이 회담에 가장 적절한 장소는 아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사방에서 가로막는 총리가 우크라이나인에게 긍정적인 일을 하거나 균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친러시아 성향 지도자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시하는 평화 조건은 변함없다고 지적하면서, 여기엔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전역에서 철수하는 게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7일 백악관 방문 당시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하면서 러시아의 조건을 거부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