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가용한 정책수단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하게 억제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1일) 제46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서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것 같다. 주식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상승세에 대해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 건실화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쏠린 비생산적 투기 흐름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는 국민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산업과 국민자산 동반 성장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지난 15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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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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