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음주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1일) 밤 10시쯤, 부산시 연제구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 있던 승용차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여파로 피해 차량을 뒤따라오던 택시도 잇달아 충돌하는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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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