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내년 6월 지방선거 전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2일) 당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거론하며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내란 청산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정 대표는 "내란의 망령에 사로잡혀 '윤 어게인'을 외치며 사이비 종교와 결탁하는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국민이 민주 질서를 해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당원 주권 시대를 맞이해 공천 과정과 정책 수립, 성과 홍보 등 모든 길목에 당원이 함께 참여할 방안을 적극 기획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이번 달 안에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최종 방안을 완성하고, 다음 달 후보자 추천 방법과 심사 기준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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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