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중국의 한 아이[더우인 캡처][더우인 캡처]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거벗은 채 바닥을 기어 다니는 아이가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6일(현지 시간) 온라인상에 중국 쓰촨성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옷을 입지 않고 기어 다니는 아이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아이는 손과 발로 바닥을 짚으며 휴게소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몸을 굽혀 입으로 핧아먹기도 합니다.
또 입으로 소리를 내긴 하지만, 마치 짐승의 울음소리와 비슷합니다.
이를 본 목격자들은 "아이 행동이 야생동물 같았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올해 3살인 이 남자아이는 친부모와 함께 캠핑카로 이동 중 휴게소에 들른 것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의 부모는 주변 사람들의 설득에도 아이에게 옷을 입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연을 가르친다는 이유를 들며 일반적인 양육법을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게소 이외의 장소에서도 아이에 대한 신고가 이어졌고, 결국 공안 당국은 부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를 동물 취급하는 건가", "이 정도면 아이 학대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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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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