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당국이 "음란하다" 판단한 애정 표현[틱톡 캡처][틱톡 캡처]나이지리아의 유명 크리에이터 커플이 SNS에 애정을 표현하는 영상을 올렸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두 달 안에 결혼하라"는 명령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나이지리아 매체 프리미엄타임스에 따르면, 카노주 종교 법원은 히스바위원회(종교 경찰)에 유명 틱톡커인 이드리스 마이 우시리야와 바시라 야르 구다의 결혼식을 60일 이내에 주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만약 이 기간 안에 결혼이 이뤄지지 않으면 법정 모독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법원의 이번 명령은 우시리야와 구다의 동영상이 SNS에서 확산한 뒤, 영상검열위원회가 이 영상을 "부도덕하고 음란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영상에는 두 사람이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는 등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카노주 영상검열위원회가 결혼 명령의 이행을 감독하고, 히스바위원회가 실제 결혼 절차를 맡게 됐습니다.
히스바위원회 측은 “법원 지시에 따라 양가 부모를 초청했으며, 신랑 측 가족은 응했지만, 신부 측 가족의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결혼 전 두 사람은 주 법에 따라 건강검진과 약물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주 안에 결혼식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나현(hyeo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3 -
응원해요
3 -
후속 원해요
3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