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P·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상 최종 타결에 관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미·중 무역 대표들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의 제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는 계획에 관해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고 회담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느낌이 좋다"며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내년 초 내가 중국을 방문하고 그 이후에 시 주석이 워싱턴이나 팜비치, 또는 다른 장소로 오는 것에 대해 거의 동의했다"며 방중 계획이 있다는 점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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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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