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연합뉴스 자료][연합뉴스 자료]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우승에 파란불을 켰습니다.

최혜진은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대회 첫 날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던 최혜진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9언더파로 공동 2위로 나선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에 무려 5차를 앞선 여유있는 1위입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9승을 거두고 2022시즌 LPGA 투어에 입성한 최혜진은 네 시즌을 보내는 동안 아직 우승을 일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무관'에도 불구하고 통산 상금 584만4천969달러, 우리 돈 약 83억원을 벌었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왔습니다.

올 시즌도 21개 대회에 나서 8번이나 '톱10'에 진입했고, 지난 6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는 한 타차로 준우승했습니다.

한편 CME 랭킹 76위로, 다음 시즌 투어 카드 확보에 한 숨을 돌린 '루키' 윤이나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2위로 나섰습니다.

윤이나는 더블보기 1개에 보기를 3개나 적어 냈지만, 버디 7개에 이글 1개로 만회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2주 전 고향 전남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도 7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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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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