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일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또 격침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또 다른 마약 밀수선에 대해 치명적인 물리적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 선박은 우리 정보기관에 의해 불법 마약 밀수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고, 잘 알려진 마약 밀수 항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으며 마약을 싣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해상에서 공격이 가해졌을 때 선박에는 세 명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가 탑승 중이었다며, 3명 전원이 사망했고 미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격침은 지난 9월 마약 밀수 선박 대상 작전 개시 뒤 15번 째 공격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64명에 이른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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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